프리랜서, 단기 알바 3.3% 세금신고 - 원천세 신고 및 지급명세서 제출 정리 [2025년 최신]

업무를 하다 보면 때에 따라 단기알바나 프리랜서를 일시적으로 고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세금신고를 사업소득(프리랜서)으로 처리해야 할지, 일용근로소득으로 처리해야 할지 헷갈리는데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2025년 기준으로 반드시 원천세 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와 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되는 경우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목차

1. 원천세란?
2. 반드시 원천세 신고를 해야하는경우
3. 원천세 신고없이, 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되는 경우
4. 일용직근로자와 프리랜서 구분기준
5. 표로 한눈에 정리하기
6. 요약

 

 

 

 

1. 원천세란?

원천세(원천징수세)는 사업자가 근로자나 프리랜서에게 급여나 대가를 지급할 때, 해당소득에 대한 세금을 미리 떼서 나라에 대신 납부하는 제도입니다.

즉, 실제 세금을 부담하는건 소득자(프리랜서, 근로자)이지만, 세금을 신고하고 납부할 책임은 사업자에게 있는 것입니다.

 

원천세 신고 의무는 사업자가 "직접 대가를 지급했는지"의 여부에 따라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크몽이나 숨고, 탈잉등 플랫폼을 통해 프리랜서를 구하고 플랫폼에서 결제를 완료했다면, 사업자가 아닌 플랫폼이 근로자(프리랜서)에게 소득을 지급한 것으로 보고 사업자는 원천세 신고의무가 없습니다.

 

📌 국세청에서는 원천징수 대상자, 신고방법, 기한 등에 대해 자세히 안내고 있습니다.

국세청 홈페이지 원천징수제도 자세히 보기→

 

 

2. 반드시 원천세 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

아래 조건에 모두 해당하면, 해당사업자는 반드시 원천세 신고를 하고 납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 개인이나 법인 사업자로서

✔️ 프리랜서 (강사, 디자이너, 통역사 등)을 고용하여 돈을 직접 지급했고,

✔️ 이때 3.3% (소득세 3%, 주민세 0.3%)를 원천징수 했다면

👉 지급한 다음 달 1일~10일까지 홈텍스를 통해 원천세 신고를 하고, 공제한 3.3%를 세금으로 납부해야 합니다.

 

예: 5월에 통역사에게 100,000원을 지급하면서 3.3% 떼고 지급했다면

- 6월 1일~ 6월 10일까지 원천세 신고와 납부를 하시면 됩니다.

- 만약, 3.3% 원천징수 후 기한 내 원천세 미신고 또는 미납 시에는 가산세가 부과됩니다.

- 고의 누락이나 반복누락 시 세무조사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3. 원천세 신고 없이, 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되는 경우

단순알바(일용근로자)를 고용했을 때, 다음 조건이라면 원천세 신고 없이 일용근로소득 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됩니다.

✔️ 1일 또는 간헐적으로 일한 일용근로자이며

✔️ 일 급여 15만 원 이하로, 소득세를 원천징수 하지 않고 지급하거나, (세금 안 떼고 지급).

✔️ 일 급여에서 고용보험만 공제하고 지급한 경우(또는 고용보험 미공제)

 

예) 일용근로자가 동일 고용주에게 3개월 미만 일했으며, 하루 일당이 15만 원 이하이고, 세금을 원천징수하지 않은 경우에는 원천세 신고는 생략 가능하며, 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됩니다.

👉 15만원 초과 시 반드시 일정한 계산식에 따라 세액 산출 후 원천징수 및 신고 필요

👉 고용형태가 상시 근무에 가까운 경우 일용근로자로 간주되지 않으며, 고용보험 미가입 시 과태료 및 소급 징수 위험이 있습니다. 

 

 

4. 일용직근로자와 프리랜서 구분 기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면 4대 보험 가입이 의무입니다.

하지만, 단기알바의 경우 4대 보험료의 부담을 피하고자 3.3% 소득세 공제처리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때, 어떤 단기알바는 일용직근로자로(근로소득) 보고, 어떤 단기알바는 3.3% 원천징수를 하는 프리랜서(사업소득)로 처리되는데, 이는 사업주 마음대로 정할 수 없고, 국세청과 고용노동부가 실제 근로형태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편의점알바, 행사보조등처럼 시키는 대로 일했으면 : 일용직근로자(근로소득)
• 디자인외주, 유튜브 촬영편집등 외주를 맡기고 알아서 결과만 주면 : 프리랜서(사업소득)

⚠️주의사항

사업자가 프리랜서라고 처리했더라도, 실제는 지시감독아래,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근무했다면,

- 국세청과 고용도농부는 근로자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경우, 4대 보험 미가입, 소득세 처리오류로 인한 소급징수 + 과태료 + 가산세등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3.3% 세금 공제했다고 프리랜서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며, 업무 특성과 실제 계약·업무방식에 따라 프리랜서인지 근로자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5. 표로 한눈에 정리하기

구분	지급대상	세금뗐는가?	원천세신고	지급명세서제출
프리랜서 (통역사,강사,디자이너등)	사업소득자	3.3%	해야함	해야함 (다음해 3월10일까지)
단기알바 1일 15만원 이하	일용근로자	세금 안떼도됨	세금안뗐으면 안해도됨.	해야함 (지급월 다음달 말까지)
단기알바 1일 15만원 초과	일용근로자	15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6% 세율 적용 후, 55% 세액공제	해야함	해야함. (지급월 다음달 말까지)

 

* 15만 원 초과 시 최종 원천징수세액 계산방법

예) 하루일당 20만 원일 경우 : 과세대상금액 : 20만 원-15만 원=  5만 원(과세대상)

5만 원 *6%= 3000원 (소득세) * 55%(세액공제) = 1650원

최종원천징수 세액 : 3000원-1650원= 1,350원 + 135원(주민세 10%)= 1485원 (총 원천징수세액)

 

 

6. 요약정리

프리랜서처럼 3.3% 세금을 떼고 직접 돈을 지급했다면

👉 반드시 원천세 신고 + 지급명세서 제출이 필요합니다.

 

단기 일용직에게 하루 15만 원 이하로 세금 없이 급여만 지급했다면

👉 원천세 신고는 생략 가능, 지급명세서만 제출하면 됩니다.

 

5만원 초과 지급이라면

👉 원천세를 계산 방식에 따라 정확히 산출하고, 원천세 신고와 지급명세서를 모두 제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용형태에 맞는 신고를 정확히 해야 불필요한 가산세나 세무조사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리랜서인지, 일용직인지 애매할 때는 국세청 기준에 따라 업무 지시근무시간책임소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세무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